가락동에 세워진 이 성당은 벽돌건축에 있어 세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벽돌 건축으로 10만장 이상 들어간 이 곳은 에코브릭이란 폭이 좁은 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ECO BRICK
에코브릭은 기존 벽돌의 폭보다 좁은 벽돌로 조적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는 벽돌입니다.
조적이 좁은 공간, 건축방향에 따라 실내를 더 확보해야하는 공간, 또는 단열재 보충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벽돌..
그러한 에코브릭 중 가락동 성당에 사용된 모델은 고벽돌의 느낌을 담고 있는 메트로 폴리스 아트리움 레드란 모델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고벽돌의 느낌을 풍기지만 조적면을 들여다보면 기존에 보던 고벽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메트로폴리스 레드 아트리움
240x654x40mm의 폭이 좁고 긴형식을 띄고 있으며, 높이가 낮은 외형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벽돌의 외형에 선이 날까로움은 그동안 보았던 빈티지한 매력의 고벽돌에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그러한 벽돌도 세워진 이 가락동 성당은 실외 외장재로뿐 아니라, 얇은 폭으로 공간차지를 하지 않기에 실내 조적 인테리어로도 활용가치가 있습니다. 실제 이 성당은 실내 디자인으로도 이 벽돌이 사용되었습니다.
240mm란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이를 지니고 있지만, 낮은 높으에 칼각을 지닌 외형으로 가로 선이 길어보이는 효과를 냅니다.
그러한 외형이 빈티지하면서 모던한 건축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벽돌성당으로 중림동에 위치한 약현성당과 명동성당은 익히 알고 있을 듯 합니다.
벽돌건축으로 만들어진 성당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은 이미 많이 소개가 되었기때문에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지만, 이번에 시공된 이 가락동 성당이 훗날 또 다른 역사적인 벽돌건축 성당으로 소개되길 기대해봅니다.